마블 사상 최고의 호평을 낳고 있는 올 가을 화제작 <토르: 라그나로크>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 115만 관객을 돌파 했다. 이는 역대 10월 최고 흥행 외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 4일째(전야 개봉 포함) 기록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더불어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워 가뿐하게 시리즈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서 마블은 2년 연속 10월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토르: 라그나로크>가 <닥터 스트레인지>가 세운 흥행 기록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토르: 라그나로크>는 북미보다 무려 1주일 이상 먼저 개봉한 대한민국에서 CGV 실관람객 평점 지표 골든 에그 지수가 현재 98%로 개봉작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역시 95%에 달하는 신선도 지수를 달리고 있다. 이는 마블 영화 중 최상위 로튼 토마토 지수로,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이자 올해 전세계 마블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신선도 지수 92%까지 가뿐하게 제치며 <토르: 라그나로크>가 2017년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라는 것을 입증했다. 종전 최고치는 무려 9년 전 <아이언맨>(2008)의 94%로 이후 <어벤져스>(2012) 9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9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89%, <닥터 스트레인지>(2016) 89%를 능가하는 수치이자 <토르> 시리즈 중, <토르: 천둥의 신>(2011) 77%, <토르: 다크 월드>(2013) 66%와 비견불가의 신선도 지수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토르: 라그나로크>는 주말 중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다시 한번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시리즈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로 폭발적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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