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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송승헌, 병맛 츤데레↔다크 카리스마..'인생캐' 쓰는 中

‘블랙’의 송승헌이 다크 카리스마와 병맛美 넘치는 츤데레를 오가며 시청자들을 훅 끌어당기고 있다.

/사진=OCN ‘블랙’ 방송 캡처




28일 방송된 OCN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 5회에서 송승헌은 고아라와 첫 껌딱지 공조 수사로 죽을 운명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소름 돋는 반전 엔딩까지 선사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송승헌 분)과 강하람(고아라 분)이 건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범인으로 지목된 특수반 교사를 뒤쫓는 장면이 눈 뗄 수 없게 펼쳐졌다. 강하람은 아이를 트렁크에 실은 채 도망치는 건영 담임 선생님의 차를 막아서며 손과 무릎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위기의 순간 나타난 블랙은 초인적인 힘으로 그 앞을 가로막으며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강하람은 트렁크 안에 갇혔던 아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그림자가 없는 것까지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아이의 죽음은 막은 듯 보였지만 결국 건영은 운명대로 담임선생의 손이 아닌 아버지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강하람이 확인한 것은 건영이 아닌 다른 아이였던 것.

방송 말미 강하람과 ‘사람을 살려야 한다’고 뜻을 같이하는 듯했지만, 저승사자의 신분으로 인간의 생사에 관여하게 되면 곤란한 상황의 블랙은 “개입한 적 없어. 살리긴 누굴 살려. 그 여자 인간은 절대 아무도 살릴 수 없어! 내가 그렇게 안 두지 절대!”라고 말하는 예상 못 한 반전 엔딩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송승헌은 긴장감 속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를 몰입감 넘치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이끌다가, 훅 치고 들어오는 반전 허당미로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자극했다. 진지한 얼굴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진지한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송승헌 표 블랙은 ‘인생캐’라는 호평과 함께 성공적 연기 변신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껌딱지 공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블랙과 강하람의 케미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어릴 적 추억이 있는 무진초등학교에 들러 과거를 더듬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딜 가나 모른 척 살려고 해도 불쑥불쑥 말해버리니까. 귀신 눈깔이다. 도깨비 눈깔이다”라는 강하람의 상처받은 듯한 말에 블랙은 “네 눈은 깊고 갈색이고 다른 인간들의 눈하고는 달라 뭐랄까 좀 특별해”라고 답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하지만 이내 “음 자세히 봤더니 개눈깔이군!”이라는 병맛미 넘치는 츤데레 대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 블랙이 한무광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방송을 타며 궁금증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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