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의 다수가 29일(현지시간)부터 서머타임(일광절약제도)을 해제하고 표준시간으로 전환했다.
영국·프랑스 등은 이날부터 표준 시간을 한 시간 당기는 서머타임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영국과의 시차는 기존 8시간에서 9시간으로, 프랑스·독일과의 시차는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났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다음 달 5일 해제될 예정이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워싱턴DC와 뉴욕·애틀랜타 등 동부 주요 도시와 한국 간 시차는 현재의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1시간 늘어난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과 서울 간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변경된다. 다만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주와 하와이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사모아·괌·버진아일랜드 등은 이번 시간조정과는 관계없이 기존 시차를 유지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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