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017시즌 상금왕을 확정했다.
2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는 강풍 탓에 경기 도중 취소됐다. 이후 KL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 오후2시5분에 대회를 36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2시30분부터 16~18번홀 3개 홀 연장전 타수 합산으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이정은은 동기생 김혜선(20·골든블루)과 함께 2라운드까지 14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지난주 대상(MVP) 수상을 확정한 이정은은 준우승 상금 6,900만원을 확보하면서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상금왕을 확정했다.
/서귀포=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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