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7일 오후 한국서부발전과 ‘신재생발전사업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항지역 열병합발전소 인접 부지 등에 60㎿급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노하우를 공항운영에 접목시켜 친환경 공항구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2006년부터 부대건물 옥상 등 공항시설물과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 지열발전시설 등 13㎿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공항운영에 활용해왔다.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공항운영 패러다임을 에너지소비형에서 에너지자립형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공항운영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