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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안정적 배후 수요로 ‘관심’





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하는 상가투자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달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은 연간 투자수익률 평균 6~7%를 기록해, 1%대 수익률을 기록했던 금융상품과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특성상 높은 초기 투자자금이 요구되지만 고수익에 대한 입소문이 나자, 소수 투자자들이 집중됐던 상가시장에 일반 투자자들도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한 중대형상가의 투자수익률을 살펴보면, 2017년 2분기 서울 전체 수익률은 0.86%로 나타났다. 이 중 유동인구가 풍부한 도심권인 광화문 1.77%, 종로 1.71%, 강남대로 1.73%, 신촌 홍대합정 2.10% 등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분당의 수익률이 2.22%, 부천역 일대가 2.21%를 나타냈다.

오피스 밀집 지역인 광화문과, 종로, 강남대로 등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성남 분당 역시 오피스가 많은 지역이다.

이중 매일 탄탄한 고정수요가 있는 상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알짜 상가로 통한다. 여기에 더해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면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둘 다 한꺼번에 잡을 수 있어 투자수요가 더욱 몰리는 상황이다.

때문에 상가 투자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입지분석을 통해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곳의 상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대표적인 상권 중 한 곳이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이다. 구매력이 높은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가지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일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다르게 소비력이 좋은 기업 근로자들이 주된 대상이기 때문에 상권도 쉽게 활성화되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편의점이나 구내식당, 문구점, 카페, 베이커리 등 입주 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을 독점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러 지역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먼저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상가 54호실 규모이다. 이 중, 지상 1층이 상가로 꾸며진다. 지식산업센터와 단지 내 상가의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입주 기업 이외에도 주변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들어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이 밖에도 KB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이 조성을 완료하였거나 조성진행 중이며, 단지 맞은편에는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의 상가는 전체 10% 내외로 구성되어 배후수요를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동탄역 인근에 들어서는 동탄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 내 ‘스트리트형 상가’를 분양 중이다. 동탄비즈타워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제조업기반 지식산업센터로 알려져 있으며,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삼성전자, 3M, LG전자, 동탄일반산단 등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인접해 폭 넓은 배후수요를 갖췄다.

동탄2신도시에는 SK건설이 ‘동탄 SK V1 center’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인근에 다양한 연구시설과 벤처가 입주해 있고 동탄2신도시 입주민 수요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8만9807㎡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용인시 상현동 광교도시지원 17, 1-2블럭에 들어서는 ‘광교 브릭스톤’ 상업시설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총 3개동 ‘광교 우미 뉴브’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로 연면적 1먼4850.7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신분당선 ‘상현역’과 불과 약 200m 거리로 영국풍 스타일 ‘다이닝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특화 설계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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