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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멜로홀릭’ 정윤호X경수진, 사랑에 빠지고 싶은 ‘판타지 로맨스’의 유혹

‘초능력을 가진 남자’ 정윤호와 ‘두 얼굴의 여자’ 경수진이 만났다. 독특한 판타지의 매력을 가득 담은 ‘멜로홀릭’ 속 정윤호와 경수진의 케미는 안방극장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월화드라마 ‘멜로홀릭’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정윤호, 경수진, 최대철과 박소영 작가가 참석했다.

배우 최대철, 경수진, 정윤호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지수진기자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남(男)과 연애불가 두 얼굴의 여(女)가 만나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연애 말고 결혼’ 등을 연출한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고 정윤호, 경수진, 한주완, 최대철 등이 출연한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로맨틱 드라마”라고 소개한 박소영 작가는 “드라마를 보면 연애를 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자랑했다.

‘멜로홀릭’은 TV용 10부작 웹/모바일용 25부작으로 기존 드라마 제작 공식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웹드라마 형태로 온라인상에 먼저 공개되는 ‘멜로 홀릭’은 TV용 10부작 웹/모바일용 25부작으로 기존 드라마 제작 공식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TV용 10부작과 웹모바일용 23부작의 내용은 같으나, 추가 2부작이 웹모바일을 통해 공개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소영 작가는 “‘멜로홀릭’은 TV용과 웹모바일용이 상이할 수 있다. 방송용을 봤을 때 궁금한 부분을 웹에서 소화할 수 있고, 궁금하다 싶은 부분은 방송용에서 해결을 할 수 있다”며 “두 가지 통로를 통해서 작품을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호는 의문의 사고로 초능력을 얻게 돼서, 본의 아니게 연애를 못하는 연예불능남자 유은호 역을, 경수진은 ‘연예 못하는 여자’ 한예리와 그녀의 또 다른 인격인 ‘연애 막하는 여자’ 한주리를 연기한다.

군제대 후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멜로홀릭’을 선택한 정윤호는 작품 선택의 이유에 대해 “극중 은호의 순수한 매력에 빠졌다. 여러분들께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때가 되지 않았나 욕심이 생겨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인2역을 연기하게 된 경수진은 “저에게 모험이었지만, 대본을 재미있게 봤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며 “예리는 털털하면서 밝고, 주리라는 캐릭터가 본능적이고 컬크러쉬가 넘친다”고 캐릭에 대해 설명했다.

경수진과 정윤호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지수진기자




예리와 주리 중 어디에 가깝느냐는 질문에 경수진은 “실제 경수진은 털털하고 밝은 편에 속해서 예리 쪽이 많이 있는 거 같다”며 “주리를 연기하면서 재미있던 것이, 주리는 예리가 못했던 말을 내뱉기에 연기를 하는 데 있어 카타르시스가 있다. 많이 다르고 재미 요소가 될 거 같다”고 고백했다.

정윤호와 경수진은 이른바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커플케미를 통해 통쾌한 대리만족과 유쾌한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실제 정윤호와 경수진, 그리고 이들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최대철은 화기애애한 호흡을 자랑했다.

정윤호는 경수진의 매력에 대해 “정말 많은 매력을 담고 있다. 은호가 예리와 주리를 좋아하는 입장에 있는데, 왜 드라마가 스릴러가 될 수밖에 없는지 반전의 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수진은 정윤호에 대해 “살짝 내성적인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보니 처음에는 어려웠다. 촬영장에서 세심하고 배려를 해 주더라. 호흡도 항상 맞춰주시고 해서 편했다. (정윤호가) 평상시에도 굉장히 유머러스하다.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친구처럼 대해주신다”고 호흡에 대해 극찬했다.

최대철에 대해서도 “친구처럼 항상 편하게 대해주셨고 유머러스한 신도 재밌게 풀어주셨다”고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즐겁게 촬영했다.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멜로홀릭’은 오는 11월1일 오전 10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첫 공개된다. OCN을 통해서는 오는 11월 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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