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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로마서 8:37’서동갑 “회개하지 않은 목사 때문에 생각이 많아진다”

서동갑이 “(제가 맡은)회개하지 않는 목사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CGV용산에서 영화 <로마서 8:37>(감독 신연식)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서동갑은 <로마서 8:37>에서 회개하지 않는 죄인이자 목사 ‘요섭’ 역을 맡았다. 신연식 감독이 서동갑 김홍파 배우 주연의 2인극 [무라]를 보고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갑은 “이 자리를 빌어 물론 반성하지도 않고 회개하지도 않는 목사 역으로 캐스팅 해주셨지만 (연기적으론)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게 아닌,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나. 란 대사가 있다. 거기서 많은 걸 생각했고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접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로마서 8:37>은 전도사 ‘기섭’이 자신의 우상인 형 ‘요섭’을 둘러싼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우리 모두의 ‘죄’를 마주보게 되는 이야기. 배우 이현호, 서동갑, 김다흰, 이지민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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