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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 전남지사 출마? 靑 “계획 없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보고 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을 청와대에서 발견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의 전남지사 출마설이 계속 나오는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등 다른 지역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제 몇 달 안 남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16, 17대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 실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 순방 일정에 동행하면서 전남지사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전남지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발탁으로 공석인 상태다. 보통 대통령의 외부 일정 때는 비서실장은 청와대를 지키지만 이례적으로 동행하며 관련된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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