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30일 청사내 5층 세종실에서 유망 중소기업 14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14개 기업은 오는 2023년까지 부지면적 11만2,331㎡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노신소재를 비롯해 대산철강공업·제이엘켐·버드시아·인찬·대동AD엔지니어링·라인텍·엘에스텍·엔앤비 등 9개 기업은 북부권 세종벤처밸리에 투자하게 된다. 나노신소재는 2000년 설립된 나노소재 기업으로, 세종시에 두 번째 투자하는 기업이다. 세림TSG·에이블정보기술·커미조아·코메스타 등 4개 기업은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내에 투자해 행정도시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세림TSG는 2006년 설립된 컴퓨터시스템 관리 전문기업으로 연매출 447억원 규모의 IT 강소기업이다.
이밖에 첨단산업단지내 투자기업 케이지오토는 산업용 스위치 업체로 4년내 매출액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둔곡지구의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 25~27일진행한 신동·둔곡지구 분양신청 접수마감 결과 둔곡지구의 산업시설용지(36필지 27만3,000㎡) 공급면적 대비 분양신청 수요가 넘쳐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총 36필지중 35필지에 222개사가 신청했다. 나머지 1필지도 연내 분양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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