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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사망 김주혁, “죽을 때까지 마음에 드는 연기는 못 찾을 것 같다”...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30일 오후 4시27분 김주혁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 아파트의 정문에서 차량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무엇보다, 지난 27일 김주혁은 제1회 서울어워즈에 참석해 영화 ‘공조’로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연기한 지 20주년인데 처음으로 큰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20년차의 배우였다. 오랜 경력의 배우였지만 언제나 연기를 향한 열정과 의지를 불태운 배우이기도 하다.

김주혁은 지난 서울경제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선 이렇게 하고 저 작품에선 저렇게 하고 재미있더라. 요즘 오로지 관심이 있는 건 ‘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까?’이다. 더 발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감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을 때 작품을 하는 게 좋더라.” 며 연기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좋아해줘>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배우이다. 최근 <공조>에 이어 <석조저택 살인사건>으로 또 한번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드라마 ‘아르곤’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출연작 중 인생 캐릭터를 꼽는 질문에, 그는 “없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진짜 마음에 든 걸 한다고 해도 마음에 들까? 죽을 때까지 마음에 드는 연기는 못 찾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김주혁은 영화 ‘독전’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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