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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김주혁 사망, 네티즌 애도 물결…“늘 응원하던 배우”

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27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삼성동 아이파크 정문에서 자차 벤츠 SUV를 몰다 그랜저 차량과 부딪혀 전복사고를 냈다. 이후 차량에 화재가 났고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배우 김주혁/사진=서경스타 DB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불과 3일 전만 하더라도 ‘더 서울 어워즈’에서 영화 부문에서 ‘공조’로 생애 첫 조연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밝혔기 때문. 이날 김주혁은 “연기생활 20년 만에 영화에서 상을 받는다”고 전하기도.

김주혁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였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최근 종영한 tvN ‘아르곤’에서는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기자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면서도 “안타깝다.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인간적이어서 좋아했던 배우다” “늘 챙겨보고 응원하던 매력적인 배우” “순수한 동네 아저씨 같았다”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주혁과 공개 열애 중이었던 배우 이유영에 대해서는 “얼마나 놀라고 가슴이 아플까. 가족이나 지인들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안 된다” “나도 충격적인데 본인은 얼마나 충격적일까”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김주혁은 2018년 영화 ‘독전’(가제), ‘흥부’, ‘창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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