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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망] 아산병원 측 “장례식장 연락 받지 못해...결정 無”

고(故) 김주혁(45)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가 이송된 건국대학교 병원이 아닌 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산병원장례식장측은 서울경제스타에 “아직 (김주혁 측에서) 연락 온 게 없다.”고 전했다.

김주혁 /사진=서울경제스타 DB




30일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차량이 전복됐고 화재까지 발생한 상황이었다”며 “신고를 받고 구조해 심폐소생술 등 1차 조치를 취하고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말했다. 당시 김주혁이 혼자 타고 있던 차는 벤츠 SUV이고 앞서가던 그랜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파크 아파트 벽면을 부딪친 후 전도된 사고 발생 운전자 구조후 건대병원으로 후속하였으나 의식없어 심폐소생술 시행하였으나 30일 18:30분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시신은 건대 장례식장이 만실인 관계로 영결식장에서 대기했다.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이날 故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애통한 표정으로 김주혁이 안치돼 있는 안치실에 속속 도착했다.

건대병원 장례식 장 관계자는 “김주혁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빈소를 마련할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내일 오전이면 자리가 빠지긴 하는데 이미 예약된 분들이 계셔서 어떻게 될지 확답을 드릴 순 없다. 현재까지 결정 된 게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주혁은 2005년 별세한 원로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고정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올해에도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과 드라마 tvN ‘아르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그의 유작이 된 영화 ‘독전’ 과 ‘흥부’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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