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현장 품질 향상 활동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알제리, 쿠웨이트, 캄보디아 등 국내외 47개 현장에서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을 다짐하는 ‘2017년 현장 품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도 품질 향상 활동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실시한 이 캠페인은 올해 해외현장으로 확대됐다.
현장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6,000여명의 임직원들은 화공 및 전력플랜트, 건축, 인프라·환경 사업별 성격에 맞게 구성된 ‘품질 10대 필수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함께 품질 향상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전에 실시한 품질평가에 따라 우수 협력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현장 품질관리자 워크숍, 협력사 대상 품질 교육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모바일을 활용한 현장 품질관리시스템(SQMS, Site Qualit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한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회사 경쟁력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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