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침묵’(감독 정지우)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1일 오후 7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침묵’의 VIP 시사회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침묵’의 배우와 전 스태프는 故 김주혁 배우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VIP 시사회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를 취소합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침묵’의 제작을 맡은 용필름은 김주혁의 유작 ‘독전’(감독 이해영)의 제작사다. 출연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침묵’ 측은 당장 11월 2일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도 관련 행사를 취소한 것. ‘독전’은 2018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아이파크 앞 노상에서 자신의 벤츠SUV 차량을 몰던 중 앞서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2차례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차량에 불이 붙어 구조된 후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건국대병원으로 후속했지만 심폐소생술 시행에도 불구 오후 6시 30분경 사망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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