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靑 “홍종학, 딸 증여논란은 상식적인 것...불법 여부 따질 것 아냐”

靑 관계자 “증여해준다는데 안 받나...개인 비난할 문제는 아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청와대는 3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장모가 홍 후보자의 딸에게 거액의 재산을 증여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논란이 되는) 증여 방식은 상식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홍 후보자 자신과 부인, 딸이 장모로부터 아파트와 상가 등을 증여받은 것이 ‘쪼개기 증여’, 즉 증여세를 줄이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그런 방법이 합법적인 절차라고 소개까지 돼 있다고 한다”면서 해당 의혹이 불법인지 아닌지는 관련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증여세를 못 내니 빌려주는 방식으로 내고 건물 임대료로 갚아나가는 것은 상식적인데 나쁜 사람처럼 모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과다한 상속·증여를 비판하던 홍 후보자가 그와 반대로 행동했다는 비판을 두고서도 “장모가 증여해주겠다고 하는데 안 받겠나”라면서 “그걸 받았다고 존경하지 않을 권리는 있지만 개인을 비난해야 하는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가 과거 특목고를 폐지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으나 딸을 국제중에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특목고 폐지’는 제도를 손보자는 얘기”라며 “이 문제를 국제중에 딸을 보낸 문제와 연결해 도덕적 책임을 물을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