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마지막을 수놓을 감성 드라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가 오는 12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인터넷 소설을 통해 밝혀지는 너무나 다른 두 소녀의 14년에 걸친 우정과 성장을 담은 아름답고 애틋한 감성 드라마.
뜨거운 인기를 모은 ‘안니바오베이’의 [칠월과 안생]이라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멜로 영화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속 주연을 맡은 두 배우 주동우와 마사순은 중화권 3대 영화상 중 하나인 대만 제53회 금마장에서 53년 만에 최초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시아를 사로잡을 차세대 여배우들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2017년 제36회 홍콩금상장영화제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영화음악상 수상까지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도 역시 관심이 뜨겁다.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판타스틱 블루’섹션에 초청된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미리 작품을 접한 관객으로부터 ‘인생 영화’로 손꼽히며, 정식 개봉 요청이 쇄도한 바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12월 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은 꿈꾸는 소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주인공 칠월과 안생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인생 열연을 펼친 두 배우 주동우, 마사순의 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 여기에 “그 시절, 너를 만났다”, “그 시절, 너를 그리워했다”라는 내용의 카피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영혼의 단짝 ‘소울메이트’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친구 사이에 서로의 머리를 만져주는 모습, 함께 컵라면을 나눠 먹는 장면은 단짝 친구와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던 학창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대케 한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1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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