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11월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백주념기념관 등에서 연세대와 일본 게이오대, 와세다대와 함께 ‘제16회 한·일 밀레니엄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일 밀레니엄포럼은 2002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립대학 4곳의 총장, 연구자, 학생이 직접 참여해 협력관계를 맺고 우수인재 양성, 학술·연구 교류 활성화,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장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지식기반사회에서 기업가정신 양성 : 한일 신경제동력발전을 위한 교육개혁’이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제1세션인 4개 대학 총장 세션에서는 ‘한일 양국의 인적자원역량 향상을 위한 기업가교육’을 주제로 각 대학 총장들이 의견을 나눈다.
이어지는 제2세션에서는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이란 주제로 각 대학 학생들이 토의를 진행한다. 제3세션은 대학 연구자 세션으로, ‘지식기반사회란 무엇이며 새로운 현실에서 양국의 대응’,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력 양성을 위해 교육모델과 시스템 다양화’ 등 2개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고려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각각의 정치·사회·경제 문제, 양국 간 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우수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대학 간 협력관계 구축 및 학술연구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의 미래 비전 및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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