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위원장 조광명 경기도의회 의원)는 최근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호수 수위를 1m 상승하기로 했다. 또 공원시설물 개선 관련 민원사항 15건을 반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지난 9월 동탄2 호수공원 현안사항에 대한 원활한 협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시공사 각1인, 전문가위원 3인, 입주민대표 6인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입주민과의 원활한 소통공간의 역할을 위해 2단계 사업준공 시기인 내년 6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그동안 호수공원과 관련한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서로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불신의 벽이 쌓여 있었다”며 “협의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었고, 앞으로 도민과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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