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정원 ‘채동욱 혼외자·고대영 금품수수 의혹’ 檢에 수사 의뢰

국가정보원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정보 불법 조회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대상에는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 의혹 보도와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고대영 KBS 사장도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국정원이 채 전 총장 혼외자 정보 사건과 관련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공범들과 고 전 사장에 대해 각각 수사를 의뢰해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국정원에 수사 의뢰를 권고한 사안들이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넘긴 자료를 검토해 이들 의혹 사건에 연루된 불법행위 유무를 신속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는 채 전 총장 혼외자 정보를 불법 수집해 유죄 판결을 받은 국정원 직원 송모씨 외에도 국정원 모 간부가 작성한 혼외자 신상 첩보가 국내 정보 부서장, 국정원 2차장에게 보고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성명 불상 공범’을 수사 의뢰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또 지난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가 진행될 당시 KBS 담당 국정원 정보관이 고 사장(당시 보도국장)에게 ‘국정원이 검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신문 기사에 대한 비보도를 요청하고 협조 명목으로 현금 200만원을 집행했다는 진술과 예산신청서, 자금결산서를 확보했다며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