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흑석동 편 녹화에서 흑석동과 인연이 깊은 두 사람은 촬영 내내 추억 토크를 이어가며 동네 탐색에 나섰다. 흑석동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안정환은 과거를 회상하며 동네 곳곳의 추억을 떠올렸고, 흑석동에서 대학생활을 한 김성주는 캠퍼스 커플이었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놨다.
규동형제과 밥동무는 중앙대학교에서 오프닝을 가진 후 캠퍼스를 누비며 청춘들과 소통에 나섰다. 20년 전 아내와 캠퍼스 커플이었던 김성주는 실제 자신이 프러포즈했던 캠퍼스 벤치를 가리키며 풋풋했던 프러포즈 상황을 재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김성주는 “민국엄마가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사귀자고 했었다”고 밝혔고, 놀란 강호동은 “진짜? 먼저 용기를 냈었다고?”라며 믿기지 않은 듯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한 끼 도전을 위해 흑석동 주택가로 향했다. 특히 이날은 ‘한끼줍쇼’에서 처음으로 ‘규동 선택제’라는 새로운 룰을 정해 벨 도전에 나섰다. 바로 밥동무가 먼저 한 끼 도전에 나선 후, 성공을 하게 되면 집주인이 규동형제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
흑석동의 한 끼 앞에서 엇갈린 규동형제의 운명은 11월 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흑석동 편에서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