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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함께 멀리”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 적극 전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 사업은 한화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 이름을 따 장애인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도서관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6년간 68개의 도서관을 개관했고, 총 4만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지난 10월 25일에 서울 강동구 명진들꽃사랑마을에 68호점을 개관한 꿈에그린 도서관은 올해 말까지 7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 도서관 건립에 그치기보다는 도서관에 사용될 도서와 책상, 의자 등을 함께 지원해 독서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게 프로그램의 주요 취지다. 더불어 지속적인 도서 공급이 가능하도록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의 또 다른 사회공헌활동인 '건축 꿈나무 여행'과 '건축학교'는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건축과 관련된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건축 꿈나무 여행에서는 한화건설 직원과 건축학부 대학생, 서울시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 유적지와 친환경 건축물 탐방에 나서거나 한화건설의 실제 건축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1,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건축학교 프로그램은 월 1회 자율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설사 직원들의 직무를 소개하고 모형 건축물을 함께 만들며 건축 관련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꿈에그린 도서관과 건축 꿈나무, 건축학교 프로그램은 한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면서 "건설사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임직원과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각종 봉사캠프를 마련해 '나눔의 정'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가 대표적이다. 올해 10월에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한사랑마을에서 한화건설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해 1박2일간 봉사캠프를 진행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중증장애인에게 안마를 해주고 함께 산책을 하며 치료를 도왔으며, 장애인 생활실과 식당 등을 청소하고 식사 보조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고구마캐기 등의 농촌체험 활동과 봉사 관련 강연을 수강하는 나눔 교육 등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들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주말 가족 나들이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청 앞 분수공원'도 기증한 바 있으며 매년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향악 축제 등의 공익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와 어린이재단, 성동장애인 복지관, 강화 성안나의 집 등 장애인 및 아동시설과 연계를 맺고 지난해 100여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에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모든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화건설 봉사단이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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