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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99 성화봉송 이모저모] 성화봉송에 왜 ‘무한도전’팀이?

성화봉송에 왜 ‘무한도전’팀이?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날에 하필이면 왜 TV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포함됐는지 궁금해한 사람들이 많다. 주자 선정에는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추천이 많이 받아들여졌다.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동안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홍보에 앞장섰다는 설명. 피겨 유망주 유영은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 출신이며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코카콜라가 만드는 스프라이트의 광고모델 경험이 있다. 코카콜라와 또 다른 파트너사인 삼성·KT는 사전신청을 받아 일반인 주자들도 뽑았다.

1번 주자 유영 “2022년 올림픽 땐 경기장서 뵈어요”

○…성화봉송 첫날 첫 주자로 참가한 유영(13·과천중)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격해 했다. 유영은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성화봉을 넘겨받아 인천대교 톨게이트를 출발, 200m 구간을 가볍게 뛰었다. 유영은 지난해 국내 종합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세웠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평창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평창 대회에 출전하는 언니 오빠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 저는 오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자 닮은 성화봉 눈길

○…전통백자에서 색상과 곡선미의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성화봉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 성화봉은 삼성 ‘가로본능’ 휴대폰,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 등을 디자인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디자인했고 1988 서울올림픽 성화봉을 만들었던 한화가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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