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후포리 남서방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예비 신랑’ 가수 배기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 당시 배기성은 결혼을 17일 앞둔 새 신랑답게 녹화 내내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배기성의 예비 신부는 배기성보다 12살 연하로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MC 김원희가 “예비 신부는 어디서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배기성은 “간장 새우 집에서 만났다. 여자 3명이 들어와 합석을 하게 됐는데, 친구들이 일부러 내 맞은편에 당시 여자 친구 자리를 마련해줬다”라고 말문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배기성은 “그런데 여자친구가 ‘제가 왜 여기 앉아요?’라고 말하더라. 마음이 상했다. 그런데도 계속 눈이 가고,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배기성은 “헤어질 때 ‘연락처를 줄 수 있냐’고 했더니, 또 ‘제가 왜 줘야 해요?’라고 말했다”며 “저렇게 하고는 연락처를 주긴 줬다. 내가 바로 ‘걱정되니 택시 차 번호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다음부터는 직접 알아내세요’ 하더라. 그게 첫 만남이었다“고 답했다.
뒤이어 김원희가 “예비 신부의 어떤 면에 반했냐”고 묻자, 배기성은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항상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고, 국내외로 봉사 활동도 많이 한다”며, 예비신부의 고운 심성을 자랑했다. 배기성이 밝히는 예비 신부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는 2일(목)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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