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당초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 했으나 (시신 훼손이 심한 상태여서) 시신 1구의 일부를 영아로 오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23분께 (창원방향) 창원터널 입구 1㎞ 앞에서 발생했다.
이어 “장유방향에서 창원으로 가던 2.5t 화물 트럭이 중앙선을 들이받으면서 전복됐다”며 “실려 있던 차량용 윤활유 20ℓ 드럼통 30개, 20ℓ 말통 40개가 반대편 차선으로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해 차량은 모두 화물차와 반대편에 있던 차량”이라며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망자가 발생한 차량은 모닝(1명), 스파크(1명), 2.5t 트럭(1명)이다”며 “현재 시손 훼손이 너무 심해 정확한 나이와 성별 등 인적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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