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b·연준) 차기 의장으로 ‘비둘기파’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를 공식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간의 아시아 순방을 하루 앞두고 이같이 지명했다고 이날 백악관은 밝혔다.
파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는 세계 3대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파트너를 지낸 인물이자 초당파의 면모를 갖춘 시 장주의자로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정책 연속성을 보장하며 시장의 안정을 이끌 전망이다.
파월 차기 의장이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재닛 옐런 현 의장에 이어 내년 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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