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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재선-이재명 뿌리깊은 갈등 원인 왜? "노모에게 5천만원 빌리려다"

故 이재선-이재명 뿌리깊은 갈등 원인 왜? “노모에게 5천만원 빌리려다”




故 이재선 씨가 생전에 쓴 이재명 비방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해 30일 故 이재선 박사모 성남지부장은 본인 SNS에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출마를 막겠다는 식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본인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시위를 합니다”라며 “왼쪽에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로 쓸 겁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그래도 민주당이 공천할 경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대선에 집사람이 출마할 것”이라며 “각각 기탁금을 모금해 내고 이재선 사무소에서 선거본부, 이재선이 연설원을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05년 친형 이재선 씨가 노모에게 5천만 원을 빌리려다 거절하자 험한 말다툼을 한 뒤 형제 간 왕래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일 숨진 故 이재선 씨의 빈소를 찾았으나 문전박대를 당해 조문을 하지 못했다.

[사진=故 이재선 페이스북]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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