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자신의 직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홍 대표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중으로 숙고해서 내 책임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표결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최고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이러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고’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위원회 의결없이 바로 (박 전 대통령) 제명 처분을 하도록 돼 있다”며 “이것은 대표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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