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연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보연은 방송 최초로 이혼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김보연은 지난 2004년 9살 연하 배우 전노민과의 재혼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이들 부부는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유명했다.
그러나 전노민의 사업실패로 8년 만에 다시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으며 김보연은 이혼에 대해 “저는 바보인가 봐요. 고민스럽고 힘든 걸 힘들어서 죽겠다고 말을 안 한다”라며 “내가 표현을 안 해서 그런 건가 참아서 그런 건가”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힘든 시간을) 저 혼자 잘 지낸 것 같다. (힘들어서) 죽겠다고 생각은 안 해봤다”며 “다 지난 일이고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 있느냐. 서로가 잘 못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노민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보연과는 정말 사이가 좋았다. 방송이나 언론에 비쳤던 모습 중 가식적인 모습은 하나도 없었다. 정말 행복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전노민은 이혼사유에 대해 “하지만 내가 사업을 시작했고 힘들었다. 사람이라는 게 좋은 일이 있으면 좋지만 힘든 일이 있으면 그렇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김보연과 이혼을 하게 되었다. 이혼은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보연과 이혼한 후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다. 특히 위장이혼이라는 소문이 많았다. 그런데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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