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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등 바른정당 통합파 9명 탈당 선언

8일 탈당계 제출·9일 한국당 입당 절차 밟을듯

지난 5일 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과 통합 문제를 놓고 당내 자강파 의원과 논의하기 위해 국회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6일 탈당을 선언한다.

김무성, 강길부, 주호영,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다선 순)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성명서를 발표해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탈당 예정 의원들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과 당을 통합하는 문제를 놓고 당내 자강파 의원과 합의를 보지 못하자 집단 탈당하기로 뜻을 모았다. 탈당 의사를 밝힌 9명은 오는 8일 오후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는 한편 9일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탈당 선언에는 동참하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직을 맡고 있어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가 끝나는 13일까지 탈당을 보류할 건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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