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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마지막 의총, 통합파 VS 입장차 좁히지 못하고 탈당 강행

바른정당은 5일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진로를 둘러싼 통합파와 자강파의 입장차를 좁히려 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예고대로 탈당을 강행할 방침이다.

바른정당은 이날 의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안한 11·13 전당대회 연기 및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중재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간극을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파는 이 같은 중재안을 받아들였지만, 유력 당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일부 자강파 의원들이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고히 했다.

한편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탈당 및 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언급해온 통합파 의원들은 6일 입장 발표 등을 통해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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