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이날 의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안한 11·13 전당대회 연기 및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중재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간극을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파는 이 같은 중재안을 받아들였지만, 유력 당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일부 자강파 의원들이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고히 했다.
한편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탈당 및 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언급해온 통합파 의원들은 6일 입장 발표 등을 통해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