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진이 대한민국 시트콤의 대가 ‘하이킥’ 시리즈의 김병욱 사단의 새 작품 ‘닭치고 스매싱’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현진은 현재 연극 ‘쉬어매드니스’에 출연, 대학로의 여심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닭치고 스매싱’ 출연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닭치고 스매싱’은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의 끝자락에 어느 몰락한 가장의 사돈집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 이야기를 다룬다. 이현진은 박학다식 스마트함을 어필하지만 비관적 세계관의 소유자로 생존키트 쇼핑이 취미인 독특함을 지닌 성형외과 의사 이현진으로 분한다.
극 중 이현진은 훈훈한 비주얼에 점잖은 성격과는 달리 아재개그를 즐기는 의외의 모습이 있는가 하면, 사랑 앞에서는 결정적인 순간 박력 있는 로맨틱함을 지닌 변화무쌍 유쾌한 연기를 펼치며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 이후 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으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하며 MBC ‘보석비빔밥’, KBS1 ‘바람불어 좋은날’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다년간 쌓아온 풋풋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뒤로하고 연극 ‘쉬어매드니스’에서 용의자 후보 오준수로 분해 젠틀하면서도 세련된 겉모습 뒤 속내를 알 수 없는 반전 매력을 선보임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허당스러운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더욱이 과거 시트콤 스타로 활약을 펼쳤던 그 이기에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현진이 출연하는 TV조선 ‘닭치고 스매싱’은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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