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키지’에서 프랑스 여행 가이드 역으로 맹활약 중인 이연희는 실제 가이드를 방불케 하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얻고 있으며, 아름다운 외모로 여행 로망을 자극함은 물론, 프랑스 유학생이라는 캐릭터에 맞게 불어 대사도 멋지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4일 방영된 8회에서 이연희는 헤어졌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한 두 프랑스인 친구 디디에와 알랭의 싸움을 중재하는 장면에서 쉬지 않고 쏘아 붙이듯 표현해야 하는 긴 프랑스어 대사를 완벽히 소화,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연희는 ‘더 패키지’ 윤소소 역에 캐스팅 된 후, 촬영 전부터 프랑스어 과외를 받은 것을 비롯, 현지 촬영 중에도 녹음된 대사를 끊임 없이 듣고 발음과 억양을 연습하는 등 이번 배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현지 촬영에서 통역을 담당했던 스태프는 “짧은 시간 동안 준비했음에도 좋은 발음을 구사하고 있다. 차분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프랑스어와 잘 어우러져 듣기에도 좋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방송분에서 남자 프랑스인 친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소와, 이 광경에 질투심을 느껴 실수로 고가의 예술품을 발로 차버리는 사고를 친 마루(정용화 분)의 모습도 그려져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매주 금, 토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되는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곁에 있는 이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행자 각각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얻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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