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플레이(PLA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희철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부터 무대에서 모습을 군대 빼려고 교통사고를 냈다 등의 글이 많았고, ‘쏘리 쏘리’ 때는 뒤에 나와서 편하게 돈 번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댓글이라는 존재가 어쩔 수 없는 굴레인 것 같다”고 악성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병원에서도 ‘사실상 더 이상 좋아질 수 없다’,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더 나빠지지 않게 유지해라’ 이야기했다”며 “이번에도 멤버가 없는 상황에서 배려를 해줘서 저는 뒤에만 나오게 됐다. 퍼포먼스 팀이고 멋있는 팀인데 저로 인해서 안무를 바꿔야 되는 경우가 발생해서 SNS에까지 글을 남기게 된 상황이었다. 이렇게 남긴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저와 슈퍼주니어를 지지하는 팬들에게 한 번쯤은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블랙수트(Black Suit)’는 자유분방한 스윙 계열 브라스 리듬 위에 절제된 멜로디를 주축으로 한 마이너 댄스 팝 장르 곡으로, 세련된 사운드와 함께 슈퍼주니어의 여유로우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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