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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일산 공원서 노숙 ‘꿀벌’ 인형탈 쓴 사람의 정체는?





6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거리를 떠도는 ‘꿀벌이’의 사연은?’ 편이 전파를 탄다.

▲ ‘꿀벌’ 인형 탈을 쓰고 24시간 거리를 떠나지 않는 사람, 그 정체는?

지난 추석 연휴, 경기도 일산의 한 공원에 꿀벌 모양의 ‘인형 탈’을 쓴 사람이 나타났다. 처음엔 행사 나온 ‘인형 탈’ 아르바이트정도로 여겼던 주민들. 그런데 이십여 일이 지나도록 공원을 떠나지 않는다. 게다가 여느 인형 탈 아르바이트처럼 전단을 나눠주지도 않고 가게를 홍보하지도 않는다는데. 그저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 주거나 공원을 산책하고, 음악이 나오는 상점에 들어가 춤을 추는 게 전부란다. 이 귀여운 ‘꿀벌’에 대한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어느새 ‘꿀벌이’라는 애칭과 함께 일대의 유명인이 됐다.

▲ ‘남자야 여자야? 몇 살일까? 집에 왜 가지 않지?’ 쌓여만 가는 의혹… 꿀벌은 왜 거리를 떠도나?



‘꿀벌이’가 지나가는 길목은 인기 연예인이 나타난 듯이 사람들이 몰린다. 그리고 마치 ‘팬 서비스’를 하듯 사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화답하는 ‘꿀벌이.’ 그런데 ‘꿀벌이’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소문도 무성해지고 있다. 공원에서 노숙하며 생활하는 그에 대해 ‘부잣집 자녀’라는 이야기부터 집에서 쫓겨난 게 아닐까 하는 추측까지.. 거리를 떠도는 ‘꿀벌이’의 정체는 무엇이며 집에 돌아가지 않는 사연은 무엇일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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