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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 섬 애인(愛仁)섬과 보물섬으로 개발

인천시, 17일 옹진군청에서 도서개발계획 설명회 개최

지난 2012년 미국 CNN이 선정한 아름다운 국내 섬 33선 가운데 인천섬 5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옹진군 영흥면 선제도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연안 섬들을 ‘애인(愛仁)섬’과 ‘보물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가 수립된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옹진군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연안 32개 섬을 대상으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은 인천시가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시는 2027년까지 중구 2곳, 서구 1곳, 강화군 8곳, 옹진군 21곳의 섬 32개 도서에서 92건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섬에는 선착장 신설 및 정비, 도로개설 및 정비, 둘레길 및 탐방로 조성, 해우욕장 정비, 경관 개선, 다목적 회관 및 실내체육관 건립, 식품가공센터 건립, 힐링공원 조성, 문화마을 가꾸기, 관광기반시설 확충 등이 이뤄진다.

또 해양생태계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천연기념물, 특별관리해역, 특정도서, 저황유 공급 및 사용지역,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규제지역 등으로 지정된 점을 감안해 환경영향 평가항목 및 평가범위가 포함됐다.

한편 시는 인천의 유·무인도 168개 섬을 대상으로 도서지역 경관이미지 복원과 잠재적 가치 향상을 위한 ‘인천시 도서지역 경관(관리) 계획’ 용역을 벌이고 있다.

이 용역은 경관자원 조사·분석, 도서지역 경관미래상 설정, 경관설계지침, 경관관리 실행계획 등과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공공시설물 설치 등 각종 설계·허가 기준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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