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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타운, 오늘(7일) 전속계약 소송 첫 공판…'재기의 불씨 살릴까'

보이그룹 매드타운(무스 버피 이건 조타 허준 호 대원)이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소송 첫 공판을 진행한다.

/사진=매드타운 인스타그램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오늘(7일) 오전 매드타운 멤버들이 소속사 지앤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매드타운은 이 소송을 지난 8월 18일 제기했으며, 재판부는 양측의 관련 서류 등을 취합해 첫 공판 날짜를 확정했다.

매드타운은 2014년 소속사 제이튠캠프에서 ‘엠블랙 남동생 그룹’으로 내놓은 7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조타가 ‘우리동네 예체능’과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에 출연하며 팀의 이름을 알렸으나, 올해 초 제이튠캠프가 폐업 절차를 밟으면서 매드타운은 신생기획사 GNI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소속사 모기업 회장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고 이와 함께 소속사 대표 A씨와도 연락이 두절되며 매드타운의 활동에도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A씨 사건으로 인해 회사가 공중분해 되면서 매드타운을 관리해 줄 매니저는 물론 이들의 활동을 위한 지원조차 끊겼다. 활동과 관련된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태에서 계약에 발이 묶여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매드타운 멤버 대원과 이건은 최근 KBS 예능 ‘더 유닛’에 출연해 현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과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건과 대원은 지인 소유의 빈 사무실을 연습실 삼아 머물고 있는 상황이며, 전기가 끊겨 양초 두 개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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