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한국 청주에 들어선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를 한국 청주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전했다.
ICDH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류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기록 유산 보존 및 접근 정책 연구 개발 △개발도상국 중심 국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세계기록유산 사업 및 성과 홍보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 관리 등 세계기록유산사업 지원 등이다.
국가기록원은 2016년 세계기록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ICDH 한국 유치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탄생한 도시인 청주시도 국가기록원과 협조해 ICDH를 국내에 유치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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