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강동원은 지난 6일 도쿄를 방문해 토호시네마즈 우에노에서 영화 ‘마스터’의 무대 인사를 가졌다.
7년 만에 일본에서 행사를 가지는 강동원은 관객들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와 돈의 문제를 다룬 작품 ‘마스터’에서 강동원은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했다. 온몸을 던지는 액션 장면에 대해 그는 “촬영 중에 위험한 사고도 있었다. 갈라진 유리 파편이 얼굴에 날아와 목 부근에 맞았다. 얼굴에서 피가 흘렀다”며 “당시에는 ‘은퇴해야 하나’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강동원은 일본 영화 출연을 희망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 코레에다 히로카즈, 나카지마 테츠야를 거론하며 “일본어 준비가 아직 완벽하게 돼 있는 건 아니지만, 7년 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 마음은 열려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동원, 이병헌,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는 일본 전역에서 10일 공개된다.
강동원은 12월 ‘1987’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이사카 코타로의 인기소설을 원작으로 한 ‘골든 슬럼버’의 2018년 개봉도 기다리는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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