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사파 논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전희경 의원은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전 의원은 “주사파와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의 면면을 봤다”며 임 실장을 비롯한 전대협 출신 비서진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난했다.
또한, 전희경 의원은 이날 “전대협 강령을 보면 미국을 반대하고 민중에 근거한 진보적 민주주의 구현을 밝히고 있다”며 “청와대에 들어가 있는 전대협 인사들이 이런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대협의) 진보적 민주주의는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을 판결한 주요 이유였다”며 “이런 것에 대해 입장정리도 안 된 분들이 청와대에서 일하니 인사참사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사파 논쟁’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희경 ‘색깔론’에 임종석 ‘그게 질의냐’ 충돌, 국감의 본질은 사라진 꼴이고 주사파 비서실장의 오만만 존재한 꼴이다. 질의자의 질문에 답변자가 말끝마다 말대꾸는 겁박 꼴이고 지위를 이용한 협박 꼴이다. 임실장 불쾌한 꼴 아니라 국민이 불쾌한 꼴이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사진=신동욱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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