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정식 판매 9분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달 중 재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7일 카카오 관계자는 “오전 11시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해 9분만에 준비된 수량 1만5천대가 모두 완판됐다”며 “이달 중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재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빠르게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카카오미니를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정식 판매한 바 있다.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는 4만9천원(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에 카카오미니를 구매이 가능하다.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천원, 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정가 대비 23% 할인) 패키지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매 고객 모두는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라이언, 어피치 중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정식 발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 홍대점에 카카오미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 멜론 스트리밍 이용권이 포함된 카카오미니 패키지 일부 물량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미니는 ▲멜론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이 구현한 강력한 추천 ▲메시지 전송, 재생 중인 음악, 뉴스 공유 등 카카오톡 연동 ▲ 실제 대화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하는 맥락(Context) 이해가 특징이다. 향후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라 전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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