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특별기획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원 PD를 비롯해 주연배우 장혁, 박세영, 이순재, 장승조, 한소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장혁은 지난 2016년 박세영과 ‘뷰티풀 마인드’로 호흡을 맞췄던 것에 대해 “전 드라마를 했을 때 성실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선배들의 좋은 이야기를 잘 듣고 노력해서 연기에 반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니 즐겁다.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훈훈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세영은 “‘뷰티풀 마인드’ 때 기억이 좋았다. 작품을 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선배였다”며 “다시 한 번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서 좋았다.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가 다르다보니까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부분이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악마적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인간의 순정이 돈을 이겨내는 판타지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한편 ‘돈꽃’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매주 토요일 2회 연속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