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중앙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퍼스 CEO 육성사업 청춘공감캠프 ‘합창’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신세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중앙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연합교과목캠프다. 한 학기동안 ‘도전’, ‘협동’, ‘창의적 문제해결’ 등과 관련된 공부를 한 학생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 캠프’로 운영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손종서 교수는 “이번 캠프는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청년들이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보는 기업가정신 교육의 한 과정이다. 이러한 교육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체험되어질 때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나는 팀원들과의 어색함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주어지는 미션들을 수행했다. 이틀간 총 세 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학생들은 “함께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에 대해 큰 흥미를 느꼈다”며 그 만족감을 표현했다. ‘청춘공감 캠프 : 합창’이라는 캠프브랜드에서 알 수 있듯이 각 팀별로 얼마나 조화로운 아이디어와 소통이 발현되었느냐에 따라 팀 성과가 나뉘었다.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원용 단장은 “이번 4회 캠프는 ‘아이디어 큐브’라는 부제를 붙여 진행하게 됐으며, 큐브라는 것이 9개의 조각이 한 면을 이루고 6가지의 다른 색깔이 모여 각각의 면을 이루듯,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현명하게 융합해가는 과정을 담아보고 싶었다”며 이번 캠프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캠퍼스 CEO 육성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이와 같은 지원들 속에 ‘중앙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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