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지수가 9일 장중 2만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닛케이지수가 2만3,000포인트를 넘긴 것은 25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는 개장 초반인 오전 9시 2만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현재전일 종가 대비 311.05포인트 오른 2만3,224.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엔저 호황으로 수출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인데다 미국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는 미국 기업의 주식을 팔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시아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는 움직임도 있다고 분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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