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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으로 모텔에서 사망, 출소 3개월 만에 또? ‘주사기 발견, 주사 흔적’ 10차례 처벌 전력

마약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30대가 석 달 만에 마약에 중독돼 사망했다.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하던 A(36)씨가 침대에서 사망했다.

부산 모텔 주인이 투숙 연장 여부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받지 않자 방문을 열었다가 A씨를 발견했으며 검안의는 A씨가 마약투약에 의한 약물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예상했다.

모텔 방안에서는 주사기가 발견됐고, 팔에는 주사를 놓은 흔적이 있었으며 경찰은 A씨가 마약 투약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3개월 전 출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마약투약으로 10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한편, 마약사범의 높은 재범률에도 불구하고 치료·재활과 관련한 국자 차원의 예산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마약치료재활 사업 예산은 2009년 2억3200만 원에서 지난해 6,000만 원으로 줄었으며 재활이 필요한 마약사범이지만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알려졌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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