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1TV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기호PD, 김홍주 작가, 배우 표예진, 이성열, 한혜린, 이동하, 송옥숙, 이병준, 박명신, 김법래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하는 “전작 ‘시그널’에서는 재벌가의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이번에는 흙수저 역할이다. 어릴 때부터 고생하면서 지독하게 현실주의자가 되는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그 캐릭터가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13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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