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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박지원 “안철수, 내 말 90% 이상 들었는데 요즘은 안 들어”





‘썰전’ 박지원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출연해 ‘야권 통합에 대한 국민의당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통합에 대해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명분 없는 통합을 하면 다 잃는다”며 “개원 민심대로 초심대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비록 40석이지만 선도정당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김무성 대표하고 나는 굉장히 가깝다”며 “협력은 가능하지만, 통합은 안된다. 그분은 극우 보수고 나는 꼴통 좌파이기 때문에 같은 당은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 분당설에 대해서는 “내가 안철수 대표를 제일 도와준 사람이다. 그 전에는 내 말을 90% 이상 들었는데 요즘엔 안 듣는다. 그래도 나하고 제일 얘기를 많이 한다”며 “내가 한번 세게 비난했더니 또 연락 안 한다. 외국에서 돌아오면 봉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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