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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미분양 주택 가파른 감소세 평택, 올해 미분양 60% ‘감소’





최근 정부의 분양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올 1월 대비 9월 기준 5만9313가구에서 5만4420가구로 8.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 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1만5092가구에서 7945가구로 절반에 가까운 7147가구(47.36%)가 줄었다.

가계부채 대책에 따르면 투자목적 대출이 축소되며 중도금대출의 보증요건이 강화되고 비율 또한 축소될 계획이다. 앞서 발표된 8.2 대책의 여파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분양 아파트는 정책 규제뿐만 아니라 청약경쟁에서도 자유롭고 분양 당시보다 완화된 조건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연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심리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타격이 예상되는 신규 아파트 시장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미분양 아파트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평택 지역은 60.23%의 높은 미분양 주택 축소율을 보였다. 올 1월 2532가구에서 지난 9월 1007가구로 절반이 넘게 감소됐다.

대우건설 `평택 비전2차 푸르지오`와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평택의 주거 중심지인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주거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수서발고속철도(SRT)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으며,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이 인접해 이용에 편리하며, 소사벌택지지구의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스타필드 안성(2017년 예정) 조성이 예정된데다 배다리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ㆍ중ㆍ고교 신설되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으로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위치한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 ~ 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104㎡의 10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타입 마감 등 분양마감이 임박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적용 등 초기 부담을 낮추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인근에서 분양 중인 대우건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역시 분양 마감에 임박한 상황이다.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총 62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5~173㎡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비전동의 기존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죽지구 내에서도 배다리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입지에 위치한 만큼 지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 3830(소사동 산 2-1), 평택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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