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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수란X크러쉬, 대세들이 만들어 낸 달콤한 시너지 '러브스토리'

수란과 크러쉬가 올 가을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수란과 크러쉬의 듀엣곡 ‘러브스토리(Love Story)’가 공개됐다.

/사진=‘러브스토리’ 뮤직비디오




수란과 크러쉬의 만남은 음원이 공개되기 이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수란은 2017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 솔로 뮤지션으로 지난 6월 첫 미니앨범의 선공개곡 ‘오늘 취하면(Feat. 창모)’에 이어 타이틀곡 ‘1+1=0(Feat. DEAN)’까지 연이어 음원 사이트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차세대 뮤지션으로 떠올랐다.

크러쉬 역시 2012년 데뷔한 이후 ‘허그 미’(Hug me), ‘뷰티풀(Beautiful)’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 R&B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러브스토리’는 감성적인 파트와 트랜디한 파트의 반복이 돋보이는 곡으로, 수란과 크러쉬가 작사하고 현재 가장 핫한 프로듀서 그루비룸과 전용준, June 등이 수란과 함께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음색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는 두 아티스트의 만남답게 상큼하면서도 감각적인 수란의 음색에 더해진 감미로운 크러쉬의 목소리는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며 사랑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느 날 우연히 널 만났죠/ 보고 싶어, 그렇게 사랑이 왔죠/ 아무 생각 없이 너만 볼래요/ 강아지처럼 아니 고양이처럼/ I wanna be your star, shining star/ 눈이 부셔와요 나 이대로 숨이 멎을 것 같아요’

남녀가 사랑을 시작하는 가장 두근거리고 설레는 순간을 로맨틱한 스토리로 담아낸 가사는 그야말로 달콤함의 극치를 달린다. 많은 리스너들의 귀와 가슴을 간질이며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때의 추억을 상상하게 한다. 이는 이별과 그리움의 정서에 가닿는 가을 발라드 사이에서 ‘러브스토리’가 가지는 차별성이자 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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