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서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체력을 안배할 필요가 있다”며 “조금 천천히 가자”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신이 농구선수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전반전에 죽기 살기로 뛰면 후반전을 뛸 수 없다”며 “자기 페이스를 갖고 가야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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